워낙 슬링백에 들어가는 거 싫어하고 예민한 아이라서 그 동안 외출할 때 가방/유모차는 꿈도 못 꿨어요….  항상 두 맨손으로 안고만 다녔죠… 16세ㅜ어르신이라 싫다는 걸로 스트레스 주기도 조심스러워서 그냥 살다가 이제는 애견동반카페나 백화점 등 어딜 함께 다니려면 필수로 필요한 이동가방을 큰 맘 먹고 장만했습니다.. 안 들어가도 오쨌든 가지고는 다녀야 입장이 될 거 같아서 ㅋㅋㅋ… 

구래도 최대한 강아지에게 편한 제품으로 고르고 골라 더블콤마를 더콤백을 주문하게 되었고 큰 맘 먹고 샀으니 꼭 적응훈련 열심히 해서 잘 써보겠노라 굳은 각오를 가지고 비장하게 주문했어요 .. ㅋㅋㅋㅋ

결과는… 두둥,..ㅋㅋㅋㅋㅋ

하루만에 적응 완료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아직은 밖에 나가면 걷고 싶다고 꼬물대고 가끔 탈출을 꿈꾸는 중이지만… 집에선 가방안에 넣어두면 세상 편한 자세로 낮잠 주무십니다 ㅋㅋㅋㅋ

남편은 이거 이동가방 아니고 강아지 침대아니냐며..

차타고 이동할 때도 카시트보다 더콤백 안에서 더 안정적으로 얌전히 잘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편하긴 편한가봐요!!

조금만 더 적응하면 외출 시에도 얌전하게 있어줄 거 같아요!

곧 같이 여행가려고 장만했는데 잘 산거 같아요😆

생각보다 오래 잘 있어줘서 넘 신나요!! ㅋㅋ

곧 추워지고 하면 플리스쿠션도 사러 오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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