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3개월 정도에 가방 구입하게 돼서 얼만큼 클 지를 모르니까 고민 많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부견 모견 킬로수를 알고 있어서 6kg 정도 크겠구나 하고 M, L 고민하다가 M사이즈 샀는데 벌써 6킬로 돌파했어요^^;

더군다나 살은 없고 몸통이 긴 편이라서(42cm정도) 지금은 가방이 꽉 차네요ㅎㅎ그래도 작은게 아니라 얼굴 내밀고 꼬리 빼면 딱 맞는 사이즈에요.

가방 숄더끈이 끊어지지 않는 한 계속 잘 사용할 듯 해요! 이제는 가방 꺼내면 알아서 들어가 자리잡고 앉아요.

수납공간도 많고 지퍼도 열고싶은 만큼 열면 더이상 열리지 않는 지퍼라서 아주 좋아요.

단점은 숄더끈에 패드 덧대지 않고 그대로 어깨에 매면 손잡이 하나만 어깨 아래로 떨어지더라구요.

제 어깨가 문제일까요^^; 한쪽 끈만 어깨 아래로 떨어지는 바람에 애기가 떨어질 뻔 한 적이 있어요.

꼭 어깨패드로 손잡이끈 두개를 감싸야 안정적이에요~ 근데 무게와 번거로움 때문에 어깨패드는 잘 착용하지 않아요. 이제는 요령이 생겨서 안흘러내리게 조심하고 있어요.

그리고 한가지 더.. 사용을 많이 해서 그렇겠지만 점점 각진 모양이 흐물흐물 해져요. 가방을 너무 자주 활짝 열어놔서 그렇겠죠?^^;

바닥은 전혀 흐물거리지 않아요! 두꺼운 판이 있어서 아래로 쳐지지 않아요.

둘째 애기도 곧 오는데 둘째 가방도 콤투백할까 아님 새로 나온 만두백할까 고민중이에요. 다른 브랜드는 눈이 안가요ㅎㅎ

콤투백 강추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