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kg 닥스훈트입니다.
허리가 길고 다리는 짧은 닥스훈트이다 보니
그동안 마땅한 이동가방을 구하기가 어려웠어요.
허리에 맞추면 가방이 크고,
몸통에 맞추면 얼굴이 삐져나오고,
얼추 적당하다 싶으면 앉은키에 비해 바닥이 깊고요ㅠ
더블콤마백은 라지 사이즈로 구매했는데요.
삐져나오는 부위 없이(?) 전체 클로징이 가능합니다.
높이도 적당하고, 턱받침을 편안하게 사용하더라고요:)
역시 세로 폭은 많이 남지만.. 폭신해서 그런지
강아지가 크게 불편해하지 않네요.
다만 인간 집사의 관점에서는 밑판이 넓고 딱딱해서
들쳐 매고 다니기에 편하지는 않아요. 무게감도 있고요.
6kg를 안정적으로 들어올리는 일이니 당연하지요.
중형견 보호자의 숙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지가 편안히 이동할 수 있다는 게 그저 좋을 뿐!
참, 반려견 놀이터를 방문하거나 애견 동반 매장에 갈 때
강아지 전용 좌석으로 사용하면 딱입니다.